2024-25 KBL 플레이오프 6강 5차전 프리뷰

수원 KT 소닉붐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홈팀: 수원 KT 소닉붐 (정규시즌 33승 21패, 4위)

수원 KT는 4차전 원정에서 75-79로 패배하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1쿼터 초반 좋은 흐름으로 20-11 리드를 가져갔지만, 이후 수비 로테이션 붕괴와 공격 효율 저하로 인해 흐름을 내줬다. 레이션 해먼즈가 22득점으로 분전했고, 허훈은 10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문정현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주전 외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고, 13개의 턴오버는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다.

홈에서는 20승 9패로 강세를 보여온 만큼, 마지막 경기에서 반등을 노려볼만 하다. 핵심은 외곽 수비 강화와 턴오버 최소화에 달려 있다.

원정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정규시즌 28승 26패, 5위)

가스공사는 4차전 홈경기에서 79-75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니콜슨은 19득점으로 페인트존을 장악했고, 김낙현과 벨란겔은 각각 18점, 19점으로 외곽 득점을 책임졌다. 신승민은 경기 중반과 후반 고비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다만 리바운드에서는 14개 차이로 크게 밀렸고, 이는 원정 경기에서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니콜슨의 체력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짧은 시간 출전한 만곡 마티앙의 기용 여부도 관건이다.

시리즈 흐름 정리

• 1차전: 한국가스공사 67-64 승 (원정)

• 2차전: 수원 KT 75-71 승 (홈)

• 3차전: 수원 KT 63-57 승 (원정)

• 4차전: 한국가스공사 79-75 승 (홈)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한국가스공사가 4승 2패로 우위를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주요 지표상 리바운드는 KT, 외곽 효율은 가스공사가 앞서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 전망

이번 5차전은 승부를 결정짓는 최종전이다. 수원 KT는 홈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으며, 시리즈 전체를 놓고 보면 리바운드 장악과 수비 조직력에서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허훈이 리듬을 되찾는다면 공격의 방향성이 분명해질 수 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외곽 자원의 폭발력이 승부를 가를 변수다. 하지만 니콜슨에게 집중된 골밑 수비 부담과 상대의 리바운드 압박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추천 선택지

• 가장 가능성 높은 선택: 수원 KT 승리
  → 홈 강세, 리바운드 우위, 수비 안정감이 결정 요인

• 배당을 노리는 선택: 155.5 언더 (합산 스코어 기준)
  → 최근 두 팀 맞대결 평균 득점 144.5점, 수비 중심 흐름 지속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