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 정관장 (23승 13패 / 정규시즌 2위)

정관장은 0-2로 밀리던 4차전을 짜릿한 역전극으로 가져오며 시리즈를 2승 2패로 원점으로 돌렸다. 염혜선 세터가 부상을 안고도 투혼을 발휘했고, 메가(38득점, 47%)와 부키리치(28득점, 50%)가 공격에서 활약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목적 서브의 정확성이 높아지면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었다. 정규시즌 원정 성적은 13승 9패.

원정팀 : 흥국생명 (27승 9패 / 정규시즌 1위)

흥국생명은 시리즈 3차전에서 아쉽게 2-3으로 패배했다. 세트스코어는 20:25, 26:24, 24:36, 25:22, 12:15였으며, 블로킹에서 15-9로 우위를 점했지만 서브(3-7)와 범실(14-24)에서 밀렸다. 김연경이 32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맹활약했고, 투트쿠(30득점, 51%), 정윤주(14득점, 44%), 피치(13득점, 35%)도 뒤를 받쳤지만 리시브 효율이 22.61%에 불과해 전체적인 조직력이 흔들렸다. 특히 3세트 듀스 상황에서 정윤주의 연속 리시브 실책과, 5세트 10-7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 저하와 부담감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홈에서는 17승 3패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흐름 요약

• 4차전 (정관장 홈): 정관장이 3-2 승리 (25:20, 24:26, 36:34, 22:25, 15:12)
  → 블로킹 9-15, 서브 7-3, 범실 24-14

• 3차전 (정관장 홈): 정관장이 3-2 승리 (21:25, 34:36, 25:22, 25:19, 15:11)
  → 블로킹 11-7, 서브 5-3, 범실 23-25

• 2차전 (흥국생명 홈): 흥국생명이 3-2 승리 (23:25, 18:25, 25:22, 25:12, 15:12)
  → 블로킹 14-7, 서브 7-6, 범실 18-33

• 1차전 (흥국생명 홈): 흥국생명이 3-0 승리 (25:21, 25:22, 25:19)
  → 블로킹 8-9, 서브 8-3, 범실 15-15

정규시즌에서는 흥국생명이 4승 2패로 앞섰다.

경기 전망 및 추천 픽

시리즈 최종전이라는 특성상, 양 팀 모두에게 큰 심리적 압박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는 흥국생명은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와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수차례의 접전에서 흔들림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전력과 분위기는 여전히 우세한 편이다.

• 추천 베팅 1순위: 흥국생명 승리

• 고배당 노리기: 흥국생명 핸디캡(-1.5)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