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먹튀비켜 이벤트 안내

스포츠뉴스

‘57홈런 페이스’ 오타니, 작년보다 빠른 속도…통합 홈런왕 시야에

작성자 정보

  • 먹튀비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오타니.webp

 

 

LA 다저스의 간판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리며 시즌 17번째 홈런을 기록, 메이저리그 홈런왕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속도를 유지한다면, 시즌 종료 시점엔 60홈런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지시간으로 5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 지명타자 겸 리드오프로 출전한 오타니는 6회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타석에 4번 들어선 그는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팀의 결과였다. 경기 초반 수비 실책과 선발 투수진의 부진이 겹치면서 LA 다저스는 5대9로 패했다. 최근 4연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 29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2위 샌디에이고와는 불과 0.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홈런은 6회말, 팀이 1-7로 뒤진 상황에서 터졌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브랜든 파트가 던진 시속 84마일짜리 스위퍼를 좌측 담장 너머로 밀어쳐 타구 속도 107.4마일, 비거리 389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일 만의 홈런으로, 5월에만 벌써 10개째다.

 

현재까지 오타니는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186타수 58안타), 17홈런, 31타점, 51득점, 출루율 0.406, 장타율 0.672, OPS 1.078을 기록 중이다. 장타는 29개, 누적 루타수는 125로 내셔널리그 내에서 장타 관련 지표 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홈런 페이스가 지난해보다 훨씬 빠르다는 사실이다. 작년에는 시즌 17호 홈런을 6월 13일, 팀의 69번째 경기에서 달성했지만, 올해는 단 48경기만에 이 기록에 도달했다. 무려 21경기를 앞당긴 셈이다. 이 추세라면 시즌 종료 시점에 약 57~60홈런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홈런 순위는 오타니가 17개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필라델피아의 카일 슈와버가 16개로 추격하고 있고,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각각 15개로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올 시즌 홈런왕 경쟁은 오타니, 슈와버, 저지, 롤리 네 명의 4파전 양상으로 압축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올해는 내셔널리그에서 다시 한 번 타격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만약 양대 리그를 통틀어 홈런왕을 차지한다면,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는 파워와 정확도, 그리고 경기당 평균 생산력을 고려하면 오타니의 2024 시즌은 또 한 번 역사적인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팀 성적과 별개로, 그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elecenter

공지글


최근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