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혹사 논란에 뮌헨 단장 “우리는 잘못 없어”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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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이른바 '혹사 논란'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2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에서 열리며, 뮌헨은 조별리그에서 오클랜드 시티, 보카 주니어스, 벤피카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그 명단에 포함된 김민재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해왔으며,
결국 지난 5월부터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독일 매체 ‘TZ’는 6일 보도에서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조별리그 이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이동했으며, 그의 출전 여부는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다”며 “조별리그 이후엔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김민재의 컨디션은 온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한 출전은 또 다른 ‘혹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적설까지 돌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만일 상태가 악화된다면, 뮌헨이 책임을 회피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홍명보 감독의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당시 김민재가 대표팀에 불참한 데 대해 “뮌헨이 부상 방지를 위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결국 그로 인해 대표팀은 김민재 없이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선수의 부상 신호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고, 대표팀도 이를 알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에는 홍 감독의 발언이 일부 비판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여론이 반전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에베를 단장도 13일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단이 그의 몸 상태를 악화시킨 적은 전혀 없다”며 “우리는 항상 모든 과정을 면밀히 관리해왔다. 김민재는 며칠 내로 훈련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이토 히로키, 스타니시치 등과 포지션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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