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 도전…좌투 상대 약점 드러낸 몬테로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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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연속 안타 기록을 7경기로 늘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
현재 좋은 타격 리듬을 보이며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고 있는 이정후는 5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이날 선발 라인업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맷 채프먼(3루수), 이정후(중견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루이스 마토스(좌익수)로 구성됐다. 마운드는 최근 선발 기회를 얻은 우완 헤이든 버드송이 책임진다. 그는 지난 21일 캔자스시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눈부신 활약을 보이다가 4월 말 이후 다소 주춤했다. 특히 미네소타와의 원정 3연전(10~12일)에서는 타율과 OPS 모두 급락하며 잠시 고전했다. 하지만 22일 캔자스시티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24일 워싱턴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3출루 경기를 완성, 반등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의 시즌 OPS는 한때 0.797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다시 0.785로 소폭 하락했다. 시즌 타율은 0.281을 유지 중이다.
무엇보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경기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수비에 걸리며 불운을 겪었지만, 타격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할 경우, 이정후는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앞서 그는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8경기 연속, 그리고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바 있다.
이날 이정후가 상대할 디트로이트의 선발투수는 우완 케이더 몬테로다. 그는 올 시즌 6경기(선발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몬테로가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 0.235로 비교적 견고한 모습을 보인 반면,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무려 0.365에 달하고 WHIP도 2.25로 매우 불안정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삼진-볼넷 비율에서도 차이가 뚜렷한데, 우타자 상대로는 16탈삼진-5볼넷을 기록한 반면, 좌타자에게는 5탈삼진-8볼넷으로 열세였다. 좌타자인 이정후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정후가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몬테로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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