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주민규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4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 30분, 주민규가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대전은 후반 10분 강원의 김경민이 거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잡았고, 이후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올 시즌 2~3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주민규는 이번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결정력을 선보이며 리그 8호골을 터뜨렸다.

이번 승리로 대전은 승점 23(7승 2무 2패)을 기록하며 2위 전북현대(승점 18)와의 격차를 벌리고 K리그1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타던 강원은 대전에 발목을 잡히며 승점 13(4승 1무 5패)으로 9위에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