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6월 월드컵 예선을 위한 소집 명단이 공개됐다. 

여러 이름들이 포함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손흥민이다. 하지만 최근 부상 여파로 소속팀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과연 그의 발탁이 옳은 결정이었는지 의문이 남는다.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김민재가 이번 소집에서 제외된 것처럼 손흥민 역시 잠시 휴식을 갖는 것이 더 적절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손흥민이 실전에 투입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홍명보 감독에게 돌아갈 것이고 비판 여론도 피할 수 없을 듯하다.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였던 김승규의 경우, 부상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도 소집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선례를 보면 손흥민에게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엄지성과 배준호의 이름이 명단에서 빠진 점도 팬 입장에서는 아쉽게 느껴진다. 최근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준 황도윤, 강상윤 역시 이번에 기회를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인 전진우가 처음으로 발탁됐고, 박승욱 역시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명단은 논란과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실제 경기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